가을........
길을 가다 그 어느 공소가 저녁 빛에 참으로 아름답다.
높다란 종이 지금은 성당에 냉담한 나를 꾸짖듯 엄한 소리가 들리듯 하네
규모가 큰 성당 보다는 나는 이렇게 조그맣고 소박한 공소가 참 아름답다 생각되네
모든것 다 갖고 하늘에 바치는 농부의 바쁜 손길도 좋아 보이고...
강화 공소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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