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북인도

북인도

이승진. 2019. 8. 26. 20:18


2019.8.12-16일 동안 북인도(델리,아그라, 자이프르)  여행을 시작

역사와 삶의 철학이 강한 나라 인도의 이곳저곳을 여행
















잔타르만타르 (Jantar Mantar)/ 천문대


번왕국()의 마하라자이자 수학자·천문학자였던 자이싱 2세(Jai Singh II)가 새로운 수도인 자하푸르에 세운 석조 천문 관측소로, 2010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는 산스크리트어()로 ‘마법의 장치(Magical Device)’라는 의미이다. 자이싱 2세는 과학자들을 외국에 보내 잔타르 만타르를 짓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하였고 이후 델리, 우자인, 바라나시, 마투라, 자이푸르에 잔타르 만타르를 세웠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940년대까지도 천문대로 이용되었다. 1948년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 있는 20개의 주요 천문 계기는 건축물처럼 땅에 고정하여 설치하였으며 맨눈으로 천문학적 위치를 관찰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이 계기들을 사용해 시각을 계산하고, 천체 높이, 일식·월식, 행성의 기울기를 예측·계산하거나 별자리, 행성들의 위치를 보는 등 다양한 천체 관측과 연구가 가능하다. 지역에서 나는 석재와 대리석로 계기들을 제작했으며 가장 큰 계기인 삼라트 얀트라(Samrat Yantra)의 경우 높이가 27m에 이른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하고 포괄적이며 가장 잘 보존된 유서 깊은 천문 관측소이며, 무굴제국 말기에 학문적 소양이 깊은 군주의 궁정이 보유했던 천문학적 기술과 우주철학적 개념을 잘 보여준다.




















북극성을 볼수 있게끔 과학적으로 그 위치와 방향을 설정하였다.































가는길에 아직도 우리나라 60-70년도의 사진관을 연상하리 만큼 열악한 수준의 인물사진을 거리에서 만들어 낸다.







자이푸르(JAIPUR) 의 하와마할


왕실의 여인들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시장과 바깥 풍경을 즐길수 있었다.

950개가 넘는 창문이 있으며 출입문은 건물 뒷 쪽에 위치한다.


격자형의 창문들은 무더운 라자스탄 열기속에서 바람을 끌어와 시원하게 만들어 "바람의 궁전" 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암베르 성(Amber)


1592년 라자만 싱이 건축하기 시작하여 약 150년에 걸쳐 만들어진 성은 높은 산에 둘러 싸여 마오다 호수와 무굴 양식의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다.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이용하여 힌두와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부분은 거울 궁전으로 채광이 좋아 촛불 하나로 온 방을 밝힐수 있게 설계 되었단다.
















































































꾸뚭 미나르[ Qutub Minar ]


인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꾸뜹미나르는 웅장하고도 독특한 건축 양식이 압권이다. 높이 72.5m, 지름 15m의 원통형 탑은 1층부터 3층까지 사암, 4층과 5층은 대리석과 사암으로 지어졌다. 1층은 힌두 양식, 2층과 3층은 이슬람 양식으로 설계된 이 미나르는 힌두와 이슬람 양식의 융합이 가장 두드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미나르의 외벽에는 코란의 구절들이 새겨져 있다. 내부에는 층마다 델리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가 있고, 나선형 계단 379개가 정상으로 이어지는데 현재는 2층까지만 올라가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정상까지 공개되었으나 통로가 좁은 탓에 1979년 단체여행을 온 학생들의 압사사고가 발생한 이후 출입이 통제되었다.




1192년 인도에 세워진 최초의 모스크로 알려진 쿠와트울 이슬람 사원(Quwwat-ul-Islam Mosque) 앞에 서 있는 높이 7.2m의 쇠기둥도 볼만하다. 4세기 굽타 왕조 시대에 만들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녹슬지 않아, 학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유적이다. 또한 당시 기술로 순도 99%의 쇠기둥을 어떻게 제작했는지도 불가사이 하다. 이 쇠기둥에 얽힌 전설도 흥미롭다.
























































바하이 사원,연꽃사원


이란 출신의 케나다 건축가인 파리보즈 사바의 설계로 1986년 완공되었다. 하얀 대리석으로 27개의 연꽃 잎을 표현한 35 M의

사원으로 연꽃이 반쯤 핀 모습을 형상화 한다.


가장 중심부의 꽃잎은 봉오리를 형성하며 끝의 공간을 통해 빛이 잘 들어올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모든 종교가 신성한 근원에서 하나이고,인류는 한 겨레이며 지구는 한 나라 라는 바하올라의 가르침을 반영하는 종교이다.
































타지마할


인도를 상징하는 건축물로서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건물이다.


22년에 걸처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순백의 대리석이 신비로움을 주며 완벽한  좌우우대칭이 균형미를 느끼게 한다.

대리석에 무늬를 박아 넣는 피레뜨라  듀라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여 보석과 준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하였으며 실제 육신은 지하 묘에 안장되어 있다.


4개의 기둥 구조물은 혹씨 지진 및 천재지변으로 인한 붕괴를 막기위해 기둥의 기울기를 밖으로 하여 붕괴 되더라도 본 구조물은 피해가 없도록 그렇게 설계 및 시공을 하였다.
































































































































































아그라 성[ AGRA FORT]


1565년 악바르 대제에 의해 건설된 아그라성은 무굴제국의 권력을 상징 하는곳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붉은 사암으로 된 외벽 덕분에 "붉은 요새"로 불리기도 한다.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외벽과 조화를

이루는 초록색 잔디와 정원수가 인상적인 대조를 이루는 공간을 볼수 있다.

아그라 성은 타지마할을 지으면서 너무 많은 재정을 낭비한 샤 자한이 말년에 그의 아들인 아우링제브에 의해 유폐된 곳으로서  유명한데 샤 자한은 아무나 강 너머의 타지마할이 가장 잘 보이는 무삼만 버즈에 갇혀 있다가 끝내 거기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