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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23
이승진.
2021. 6. 12. 20:57
세월은 그렇게도 흐른다.
억겁을 포개 놓은듯한 정지의 시간들과
그 위에서 흐르는 막연한 시간들....
그 누가 바지랭이라도 잡고 있었던건가?
여튼 쌓아 놓으면 또 쌓고
벗어지면 또 벗겨지는 시간의 잔재들....